대구법원이 청사 이전지로 수성의료지구를
고집하지 않고 다른 대안을 찾아
새 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법원은 당초 수성의료지구를 최적의 후보지로
정했지만, 다른 곳을 선호하는 검찰과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아 대구시가 요구한
최종 결정 시한인 지난 해 4월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법원과 검찰 청사 이전을
배제한 수성의료지구 건설 계획을 확정했고,
그저께 국감에서 수성의료지구로
청사를 옮기겠다고 법원측이 답변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반발해 왔습니다.
법원은 도청터와 혁신도시 등 다른 대안을 갖고 검찰과 대구시와 협의해 빠른 시일 안에
청사 이전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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