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철도시설을 보수하기 위한 경비는
올라가지만 예산은 오히려 줄어 유지보수실적이 매년 감소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노후된 철도시설물 중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시설물이 약 40%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레일은 노후시설 대비 24%, 침목은 46%, 분기기는 50%가 시급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관련예산은 2004년 846억 원에서
지난해 662억 원으로 21.7%가 줄어
2004년에는 315km의 레일과 침목 26만여 개가 교체됐지만,2012년엔 레일 170km,
침목은 8만여 개만 교체됐습니다.
이완영 의원은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노후시설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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