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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호두 주생산지로
각광받고 있는 김천에서
요즘 호두 출하가 한창입니다.
올해부터는 신품종 묘목을 확대보급하는 등
농가 소득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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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김천시 대항면,
호두 크기 선별기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선별된 호두 하나 하나 무게를 잰 뒤
등급이 나눠집니다.
하루 동안 물에 불린 껍찔을 조심스럽게 까면
먹음직스런 호두가 상품으로 바뀝니다.
주문량이 밀려 요즘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공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김준옥 이사/김천 호두 작목반
"만 5천킬로그램이 소비되는데,
이는 상당히 많은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창고에 있는거 다 팔고,
모자라서..."
S/U]호두가 생육하기에 가장 좋은
지리적, 기후적 환경을 가진 이곳 김천에는
전국 호두의 34%를 생산하면서
최대 주산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한데 이어
명품 브랜드 사업을 통해
천안 호두를 앞지른데 고무된 김천시는
4년 전 개발에 성공한 신품종 묘목의
확대 보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도기원/김천시 산림녹지과
"품종개량뿐만 아니라 재배법도 연구.개발해서
고품질의 호두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습니다."
특히, 오는 2016년까지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과 함께
100억원을 들여 호두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고급화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수입 호두에 맞서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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