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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가맹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도
다른 아르바이트생들과 마찬가지로
열악한 처우와 불안정한 지위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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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의점으로 일자리를 옮긴
이 아르바이트생은
대구의 한 대기업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할때
퇴근시간이 자주 바뀌어 힘들었습니다.
손님이 없을 때는 일이 없다면서
일찍 퇴근시키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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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레스토랑 근무경험 아르바이트생
"매니저들이 어느정도 올줄알고 스케줄을 짜서 알바생들을 모았는데 갑자기 손님이 없으면
알바생 더 쓰기 그렇고 돈이 나가니까..."
근무 중간에 강제로 퇴근시키는 이른바
'꺾기'를 당한 겁니다.
s/u]"이렇게 꺾기를 당하면 급여가
들쭉날쭉하고, 심지어 일주일동안 15시간
근무를 채우지 못해 주휴수당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강제퇴근을 자주 당해 이 수당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다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SYN▶
대기업 레스토랑 근무경험 아르바이트생
"시간없으면 가라고 그렇게 말하고요."
(쉬게 되면 그만큼 돈은 안나오죠)
"네 그렇죠 일을 안했으니까."
c.g1]대구청년유니온이 대구지역 대기업
가맹점에서 일한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열 명 중 세 명은
강제퇴근을 당한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c.g2]패스트푸드점과 영화관은 응답자의 60%가
강제퇴근을 당했다고 답했고
커피전문점이 뒤를 이었습니다.
◀INT▶서영훈/대구청년유니온 위원장
"가맹점주에 대해서 본사가 제대로 관리를 못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법규도 미비할뿐아니라
노동청에서도 딱 그부분에 대해 특정하게 단속하고 있지 않다보니까..."
법을 교묘하게 악용한 대기업 가맹점의 횡포에
아르바이트생들은 불안한 고용상태와
낮은 임금이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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