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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부품위조·확인불가 3천 800여 건

도건협 기자 입력 2014-10-13 12:03:48 조회수 0

원전 비리의 대명사가 된
시험성적서와 기기 검증서를 위조하거나
진위 확인이 불가능한 품목 건수가
3천 8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험성적서 위조가 2천 100여 건,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천 500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원전에 이미 설치된 품목이
천 300여 개에 이르고,
위조가 확인되고도 그대로 사용 중인 품목도
58%나 됐습니다.

지난 1월 재가동이 승인된
경주시 양남면의 신월성 1호기와
부산 기장군의 신고리 1,2호기는
설치된 위조 및 확인불가 품목의 46%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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