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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대기업이 푸드트럭 7대 운영

이태우 기자 입력 2014-10-11 16:22:36 조회수 0

영세상인을 살리자며 도입된 이른바
'푸드트럭'을 대구에서 대기업이 7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윤인숙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식약청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구에는 22대의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7대가 대기업에 속해 있습니다.

특히 백화점이 푸드트럭을 주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대구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이
포함됐고, 이들 푸드트럭은 신고조차
하지 않고 영업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푸드트럭은 영세상인을 위한 규제개혁 취지로
지난 8월부터 도입됐는데,
대기업의 영업기회를 확장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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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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