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납부를 알리는 고지서가 반송돼
낭비되는 세금이 연간 32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세금 납부고지서 등을 우편 발송한 건수는
연평균 천 380만건에 이릅니다.
여기에 들어간 우편요금이 연평균 186억원이고
이 가운데 납세자의 주소지로 보낸
등기우편물의 17%가 수취인이 살지 않거나
주소 불명 등의 이유로 반송돼
연평균 32억원이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의원은 우편 발송 대신 비용이 적게 드는
전자 고지 방식으로 최대한 전환하기 위해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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