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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의료 문제를 협동조합 방식으로
풀어보자는 노력이 결실을 맺어
대구의 시민의료생활협동조합이
협동조합으로는 전국 최초로
입원실을 갖춘 동네병원을 열고,
예비사회적기업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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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병원과 다름 없어 보이는 이곳은
개인 의사가 문을 연 의원이 아닙니다.
건강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보자며
조합원 450명으로 구성된 대구시민의료생협이
주체가 돼 지난 4월 문을 열었습니다.
의료진은 협동조합 정신에 뜻을 같이 하는
신경과와 정신과 전문의 2명을 초빙했습니다.
◀INT▶이용재 대구시민의료생협 이사장
(지역에서 건강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이것이
확대되면 나라 전체가 건강문제를 같이
걱정,해결...이것이 협동조합 정신)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는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입원실을 갖췄고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등록해 간병인과 요양보호사 10여 명 인건비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의원 한 곳을 만들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이번에는 병원경영 전문가를 조합원으로
받아들이면서 쉽게 해결했습니다.
◀INT▶이진영 대표/병원경영지원회사
(조합원들의 건강을 위해서 수익이 나면
또다시 재추자 할 수 있는 모델이니까...)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보려는 협동조합과
의료경영 전문가와의 이같은 상생 결합이
하나의 의료 대안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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