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농기계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자부담금을 내지 않고 농기계를 구매한 혐의로
축산업자 54살 장모 씨와
장 씨에게 농기계를 판 농기계 대리점업주 40살 이모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지난 2009년부터 2년에 걸쳐
농기계 판매업자 이 씨 등 2명과 짠 뒤
구미시에 농기계의 할인 전 가격으로
보조금을 신청하는 수법으로
구미시로부터 보조금 8천 500만원을 받아
1억 2천만원 상당의 농기계 10대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자부담금 3천 400여만원을
판매업자 통장으로 보냈다가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자신의 돈을 전혀 들이지 않고
농기계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이같은 수법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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