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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료 3배인 자사고에 더 많은 예산 지원

이태우 기자 입력 2014-10-06 09:55:43 조회수 0

대구와 경북교육청이 수업료가
일반고보다 3배 더 비싼 '자사고'에 오히려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지난 해까지 3년 동안
대구시교육청은 자사고 1곳에
10억 4천 500만 원씩을 지원했지만,
일반 사립고에는 8억 100만 원을 지원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자사고에 30.5%를 더 지원한 것으로
정 의원은
학비를 3배 더 많이 받는 대신 정부와 교육청의
재정지원은 적게 받는다는 설립취지와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기간 경북교육청도 자사고 한 곳에
17억 원을 지원해 일반고 9억 4천만 원보다
84% 더 많은 예산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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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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