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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왜 먼 곳의 학살만 기억할까

도건협 기자 입력 2014-10-03 16:30:57 조회수 0

지난 1946년에 일어난 대구 10월항쟁이
발생 68주기를 맞았지만
아직도 진실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발굴 작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족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어요.

10월항쟁 유족회 채영희 회장(여)
"다른 나라 아우슈비츠나 킬링필드는
기억하면서 왜 가창골이나 코발트 광산의
학살은 금새 잊는 지 모르겠습니다." 라며
눈시울을 붉혔어요.

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했는데,
정작 우리가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일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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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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