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3시 반 쯤
칠곡군 왜관읍의 한 빌라 2층에서
50살 김모 여인과 11살 딸 김모 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집 주인이
집을 낙찰받은 사람에게
빈집임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방문했다가
발견해 신고했는데,
발견 당시 딸은 거실에서, 김 모 여인은
안방에서 목이 매인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경매로 넘어간 빌라 입주자들에게 미안하고
자식을 죽이고 내가 죽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란 내용의 4장 분량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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