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존 주택 매입임대사업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측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을 위해
매입한 주택 5만 3천 900여 가구 가운데
16%인 8천 600가구를 임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선 중이거나 공급중인 주택이
7천 300가구, 비어있는 집이 천 280여 가구이고
6개월 이상 미임대 주택으로 방치된
장기 미임대 주택도 710가구에 이릅니다.
임대가 되지 않는 이유는
세입자들이 지하층 등을 기피하고
임대절차가 평균 5개월에서 반년까지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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