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 안에서
현역 중령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군당국은 오늘 오전
대구 과학 수사 연구소에서 부검을 마쳤습니다.
군수사당국은 부검 결과와
숨진 김중령 부근에서 발견된 흉기에 대한
정밀 감식 결과를 함께 종합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군 수사당국은
사건 발생 직전인 어제 아침 관사근처에서
김 중령이 30분간 자신의 차량에 오르내리며
무언가를 고민하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것을
확인했다면서 자살도 염두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신 발견 지점과 위병소가
70m안팎으로 가까웠지만 김중령이 누군가와
다투거나 저항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위병들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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