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 남구 LP가스
폭발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사고가 난지 오늘로 꼭 1년이 됐는데요.
정부가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가스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취재.
◀END▶
◀VCR▶
건물은 폭격을 맞은듯 무너져 내렸고,
찢기고 동강난 은행나무 가로수가
폭발 당시의 충격을 말해줍니다.
경찰관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주민 10명을 다치게 한 대구 남구 LP가스
폭발사고.
LP가스 판매업체가 사이폰 용기에 있던
가스를 폐기 대상 일반용기에
불법충전하다 터졌습니다.
사고 뒤 각종 대책이 나왔습니다.
s/u]"사고 뒤 정부는 특별단속반을 만들어
불법행위 단속에 나섰는데 올해만 전국 95곳의
LP가스업소를 적발했습니다."
가스안전공사는 자체적으로
사이폰 용기의 생산일과 유통 등을
추적관리하는 이력관리제를 도입했고
용기를 운반하는 차량까지도
반드시 등록하게끔 대책을 세웠습니다.
용기 불법 충전·이동을 막겠다는 겁니다.
◀INT▶박종곤/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1부
"아울러 가스운반 차량의 야간불법주차를
포함한 7가지의 불법행위를 신고해주시면
신고내용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대국민 신고포상제를 운영중에
있으므로..."
하지만 대구에만 LP가스 판매소가 311곳이
있지만 단속인원은 3명에 불과하고,
대구경북에 유통중인 23만 9천여 개의
LP가스 용기 중 절반 가량이 노후화돼 있는 등
안전 사고의 위험이 여전히 높습니다.
가스안전공사는 2017년까지
전 LP가스 용기를 추적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가운데
72%가 LP가스 사고였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