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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획-지역에서도 '아이스 버킷' 확산

윤영균 기자 입력 2014-08-26 14:48:18 조회수 0

◀ANC▶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백달러를 기부하거나..

'루게릭 환자'를 돕는 캠페인으로 알려져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지역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명인 중심으로 떠들썩하게 진행되다보니
'홍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
나바로 선수가
류중일 감독에게 얼음물을 끼얹습니다.

◀INT▶류중일 삼성라이온즈 감독
"(루게릭)환자 모든 분들 완쾌를 바라겠습니다.
대구시장님, 권영진 시장님과 경북도지사
김관용 도지사님을 지목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목을 받은 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지난 토요일 릴레이를 이어갑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삼성이 사실은 대구 뿌리기업인데 그동안
대구와 소원했습니다. 삼성과 대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을 기원하면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 세 사람을 초청하면서"

취지는 좋지만 가수나 유명인들 위주로
이뤄지다보니
'홍보수단'으로 변질됐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최근들어 시민들을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저희는 성지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9반
여학생입니다. 이번 저희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 환자들이 정말
다 완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한 원래 취지에서
세월호 유가족 지원 등 사회적인 운동으로
확산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전충훈/
대구 지역활성화랩 마르텔로 랩장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구할 수 있는 수사권, 기소권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이 동참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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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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