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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의 TV부품 생산공장에서
염산 200리터 가량이 유출돼
근로자 10명이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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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왜관읍의 TV부품 생산공장에서
염산 유출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10시쯤.
이 공장 폐수처리장에서
1톤 짜리 염산 저장 용기에
염산을 주입하는 도중에 탱크 아래 밸브에서
염산이 유출됐습니다.
염산 200리터 가량이 유출되면서
작업 중이던 직원 10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구미와 왜관의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와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증상이 없어 전원 퇴원했지만,
자칫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화 작업을 벌여 유출된 염산에 의한
추가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칠곡 경찰서 관계자
"탱크에 다른데 구멍이 났는지 안 났는지 몰라도 밸브를 소방서에서 출동해서 꽉 잠그니까
더 이상 (염산이) 유출된 것이 없다고 하더라"
염산은 TV부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녹이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S/U] 오늘 사고가 발생한 설비는
이 업체가 새로운 공정을 위해
지난해 말 설치했고,
올해초부터 가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직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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