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대책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영천의 괴연 저수지 둑이 결국 어제 터지면서
6만여 톤 가량의 물이 쏟아져
인근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요.
김종수 영천시 부시장은
"지난 5월 말에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서
직원이 나가 검사를 했습니다. 조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추경 예산을 편성하려고
했는데.."이러면서 말끝을 흐렸어요.
네, 세월호 참사 이후 정책의 우선 순위는
안전인데 이거야 말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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