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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권 응급실 사정 어려워져

이태우 기자 입력 2014-08-21 16:28:20 조회수 0

◀ANC▶
요즘 지역 대형병원 응급실 사정이
많이 어렵습니다.

대구권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경북대병원이
응급실 공사를 시작해 병상 수를 절반으로
줄여서 생긴 일인데,
당분간 응급실 부족 상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경북대병원은 62개였던 응급실 병상 수를
이달부터 절반 수준인 32개로 줄였습니다.

앞으로 건립할 권역외상센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는 올해 말까지 이어집니다.

◀INT▶하소영 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침상수가 부족해... 중증환자는 병원에
미리 문의해주면 준비할 시간이...)

53개던 성인 병상은 28개가,
어린이 병상 9개는 4개가 됐습니다.

평소에도 힘들었던 응급실 병상 구하기가
더 어려워 졌습니다.

(S/U)"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응급실의 혼잡도는 서울대병원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높습니다."

경북대병원을 제외하면 영남대병원과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그리고 파티마병원까지
합해도 대구의 대형 종합병원
법정 응급병상 수는 100개가 안됩니다.

응급환자 이송을 주로 하는 119 종합상황실은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INT▶정현오 119구급상황관리팀장
(대구지역 5개 대형병원 응급실 병상이 많이
부족해 119응급환자 발생시 이송 어려움이...)

경북대병원은 내년에 권역외상센터 설치를
위한 추가 공사를 예상하고 있어
응급실 축소 운영은 올해 말에서
내년 6월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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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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