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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났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초기 5분, 골든타임이 중요합니다.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길 터주기,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보여주는 기동훈련이
대구 시내에서 열렸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꽉 막힌 도로에서 소방차가 차들에 막혀
옴짝달싹 움직이질 못합니다.
쉴새없이 사이렌을 울려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주택가 골목길에선 불법으로 주·정차를 해놓은 차들에 막혀 막혀 아까운 시간만 흐릅니다.
화재가 났을 때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5분안에 현장에 도착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대구에선 열 번 중 세 번꼴로
5분을 넘겨 현장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INT▶ 김상배 소방장/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
"화재와 구조구급출동을 하게되면 특히 골목에서 출동시간이 많이 지연되고 있는데 주정차를 했더라도 사이렌소리를 빨리 듣고 주정차를 이동 조치해주시면"
화재현장 5분이내 도착률을 높이기 위한
기동훈련이 대구시내에서 펼쳐졌습니다.
두류네거리에서 범어네거리까지 약 7km구간에서
소방과 구급차량 62대가 훈련을 펼쳤습니다.
사이렌 소리를 듣고 길을 터주고,
교차로에서도 차량들이 양보해
긴급차량이 신속히 지나갑니다.
◀INT▶ 송영일/
대구소방안전본부 조사훈련담당
"시민들이 자발적인 소방차 출동시에 양보운전 문화를 향상하기 위하여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소방차 사이렌이 울릴시에는 즉시 양보운전을 하셔야"
소방차나 구급차가 접근하면 1차선 도로에선
오른쪽 가장자리로 붙어야 하고,
3차선 이상 도로는 좌우로 양보운전해
가운데 차선을 비워줘야 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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