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혹시 심리상담을 받아본 경험이 있으신지요?
드물다면, 그만큼 상담 문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풀려고 심리상담을 위한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는 젊은이들이
생겼다는데,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보기에는 음료를 파는 그냥 카페 처럼
보이지만, 한 켠에 상담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카페와 심리상담을 겸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INT▶이영희 전문상담사
(그동안 편견으로 통로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카페 공간을 통해 편안하게 올 수 있으니까...)
심리와 사회복지를 전공한 청년 5명이
상담의 문턱을 낮추자며 의기를 투합해
전국 최초의 심리상담 협동조합을
탄생시켰습니다.
부담이 컸던 상담료를 다른 기관의
1/3이나 1/4로 낮췄고,
본격적인 상담 이전의 '맛보기 상담'은
차 한 잔 가격 정도로 부담을 줄였습니다.
한 달 평균 400회에 가까운 상담이 이어지자
지난 해에는 대학들이 모여 있는 경산에 또다른 공간을 마련해 청년층 상담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INT▶박현주 '토닥토닥' 조합원
(이곳에 오면 위로 받고, 따듯함 느끼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
이밖에도 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상담을 하고,
소모임이나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유대감과
소속감 강화를 위한 단체 상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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