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배치된 119 구급차 가운데
자동심폐소생기와 공기호홉기 세트 같은
주요 구급장비를 보유한 구급차가
한 대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에 배치된 53대의 구급차 가운데
자동심폐소생기와 공기호홉기 세트,
그리고 에어백 세트를 비치한 것이
한 대도 없습니다.
자동심폐소생기는 환자에게 인공호홉을
자동적으로 하도록 만들어 주는 장치로
구급차에는 사용을 권장하고 있고,
에어백과 공기호홉기 세트는 구급차가
구조대 보다 먼저 재난현장에 도착할 경우
도움을 주는 장비입니다.
자료를 분석한 강기윤 의원은 지자체
예산 지원 상황에 따라 구급차 보유 기기가
전국적으로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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