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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이니 조기퇴직이니 해서
일찍 직장을 떠나는 사람이 많은데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제 2의 인생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도 많아지고 있는데,
윤영균 기자가 인생 2막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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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에서 12년을 근무했던 박준형 씨는
지난 2012년 명예퇴직 권고를 받았습니다.
◀INT▶박준형/케이밀 대표
"맞벌이였지만 대안은 안 되고"
당시 나이 47살. 2년을 준비해
'뿌려먹는 된장'을 개발했습니다.
해외출장이 잦다 보니
외국인들도 쉽게 한국음식을 접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결실을 거둬
지금은 18곳의 거래처까지 확보했습니다.
◀INT▶박준형/케이밀 대표
"나에게 지식이 있어야지 외부 의뢰로는 안돼"
지난 97년,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졌던
첫 세대였던 장성수 씨.
◀INT▶장성수/한국생애전문가협회 대표
"갑자기 IMF로 막막"
눈 앞이 캄캄했던 50살.
전 직장에서 쌓은 지식을 살려 몇 년에 걸쳐
금융 관련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고
지금은 퇴직자들에게 재무 관리를 해 주고
은퇴 관련 강의도 하면서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거듭났습니다.
◀INT▶장성수/한국생애전문가협회 대표
"25년 경험 전문지식 활용"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창업 준비 기간이
평균 3개월 정도로 너무 짧다고 지적합니다.
◀INT▶김석현/수성구창업센터 총괄매니저
"선진국은 1년 준비..준비 짧으면 실패"
또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등에서 충분한 정보와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실패를 줄이는 길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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