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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의 강자인 대기업들이
편의점 업계에 새로 진출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편의점이
동네슈퍼마켓과 상호 보완적이었다면, 이번에는
골목상권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와 골목상권의 위기를
다룬 대구문화방송 시사톡톡 토론 내용을
김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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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동네슈퍼마켓과 편의점이
공생관계였다면 이번에 편의점 진출에 나선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경우,
사정이 판이하게 다를 것이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SYN▶ 김연국 이사장
/대구중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
"골목에 들어와서 슈퍼마켓에서 취급하는 모든 것을 다 판매할 겁니다. 더 나아가서 통닭, 세탁기도 갖다 놓고 다 할 겁니다. 그러면 골목의 상권이 슈퍼만 죽는게 아니고 통닭집, 분식집, 자전거점 다 싹쓸이 될 겁니다."
규제해야 한다는 호소에 대해
법적 규제가 어려울 뿐더러,
대형마트 의무적으로 한달에 두번 문닫게 한들 실제 효과도 적었다는 반박도 만만찮습니다.
◀SYN▶ 김영준 변호사/
시사톡톡 보수고정패널
"심정적으로 이사장님 말씀에 저도 공감을
합니다만 결국에 어떤 법적 근거를 가지고
규제를 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SYN▶ 염규석 부회장/한국편의점협회
"대형마트에 의무휴무를 주고 했을때 소비자들이 한달에 두번씩 문을 닫게 되는 그날에 과연 재래시장을 찾게 되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낙수효과가 그리 없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법적 규제가 힘들다면 무슨 대책이라도 세워야 되지 않느냐는 비판도 뒤따랐습니다.
◀SYN▶ 김상호 교수/
시사톡톡 진보고정패널
"노인복지 문제, 기본적인 생계의 문제가 다
걸려있는 문젭니다. 이런 파급효과까지 염두에 두면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란 것을 염두에 두고 계획하고 집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골목침투와 위기의 골목상권을 다룬
대구MBC 시사톡톡은 내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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