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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는
더위에 강한 팀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거침없이 선두 독주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 클릭스포츠에서는
여름철 삼성의 저력을 분석해 봤습니다.
석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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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돌파한 삼성.
전반기 막판 2년여만에 4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그 어느해보다 빠른 행보로
또 한번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INT▶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두 외국인 투수가 잘해주고, 윤성환, 배영수,
장원삼, 선발진들이 초반에 부진했지만
좋아졌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생각하고
특히 박해민 선수가 배영섭 선수의 공백을
잘 대신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선두를 질주하지만, 쉽지 않은 상반기였습니다.
고참 진갑용의 수술과 개막전에서 당한
이지영의 부상으로 생긴 안방공백,
외국인 투수 밴덴헐크나 장원삼이 20여일 넘게
선발에서 제외됐고, 오승환과 배영섭이 빠진
빈자리를 크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백업포수 이흥련, 깜짝스타 박해민과
같은 신예들이 등장하며 전력 공백이라 할
부분을 건강한 긴장감으로 바꿔냈습니다.
◀INT▶ 박해민 / 삼성 라이온즈
"지금처럼 제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한국시리즈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S/U)
전반기를 압도적 1위로 마무리한 삼성의
후반기는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과 함께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심타자 박석민, 최형우에 이어
외국인 타자 나바로와 고참 이승엽까지
20홈런 고지를 넘어서며 달성한 20홈런 4인방.
평균자책점과 퀄리티 스타트에서 리그 2위를
유지하는 선발진의 활약까지.
주춤했던 전반기 막판의 부진을 올스타
브레이크로 재정비한 삼성의 독주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또 한번의 역사에 도전하는
삼성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클릭스포츠,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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