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뉴스 속의 사람-청도군 주민 찬반

윤영균 기자 입력 2014-07-21 18:34:40 조회수 0

◀ANC▶

청도 송전탑 공사를 두고 충돌이 벌어졌다는
윤영균 기자의 리포트 보셨는데요.

리포트에서 다 보여줄 수 없었던
양측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뉴스 속의 사람'에서 들어봤습니다.

◀END▶

◀VCR▶
안녕하십니까. 송전탑 세우는데 찬성하는
입장이시라고요?

◀INT▶박재권/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이장
찬성이라기 보다는 어쨌든 동네가 손해를 보니까 금전적으로, 여러 손해를 보니 그나마 동네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되지 않겠나, 어른들 논리는 그런 거죠.

◀INT▶박재권/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이장
송전탑 가까이 있는 분과 떨어진 분 계십니다. 사실, 어떤 피해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인터넷 여러가지 많이 나오지만 반경이 우리동네 다 접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고..

◀INT▶박재권/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이장
구체적인 한전과 그런거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만 어쨌든 동네를 살려야 하지 않겠나, 철탑이 지나감으로써 우리 동네가 빈농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방안은 여러가지로 동민과 의논하고..

===

송전탑을 건설하는데 반대하는 이유가 어떤 건가요?

◀INT▶이차연/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이게 걸리게 되면 우리 자식들이 여기 누가 오겠습니까? 송전탑 걸리게 되면 전부 사람마다 사람 못산다고 하는데 손자고 어떻게 오겠습니까? 그런 생각으로 너무 분하고..

◀INT▶이차연/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무조건 힘없는 할머니라고 쥐 밟으면 됩니까? 저로서는 저위에 한개 남은 곳 나무치고 할 적에 제일로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다쳐서 왼쪽귀 하나도 안 들리고 먹었습니다.

◀INT▶이차연/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그 화목하던 동네가 다 싸우기도 하고 뭐.. 말 못 할 정도로 마음이 상합니다. 그건 정말로 우리 참 안타깝고 안 좋습니다. 동네 갈라진 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