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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취임 이후
이우환 미술관 찬반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이우환 미술관, 건립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주제로 한 대구MBC 시사톡톡 토론 내용을
김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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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미술관 건립은 지난 2009년부터
대구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사업입니다.
백남준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이우환, 그리고 그 친구들이 함께 꾸미는
미술관을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해 짓는다는 것입니다.
◀SYN▶ 김영준 변호사
"이런 위대한 작가의 미술관을 하나 세움으로써
대구의 위상이랄까, 이런 부분들이 상승하고 또 대구시민으로서 하나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SYN▶ 김상호 교수/경북대 신문방송학과
"지금 현재 있는 시립미술관도 좋은 작품을
못 사가지고 유지가 안되는데, 그거 제대로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이거에 왜 이렇게 목을
매야 하는가에 대해서 과연 타당한 설명을
할 수 있을까?"
이우환 화백이 작품을 기증하고
안도 타다오를 비롯한 그 친구들도
싼값에 설계에, 그림을 제공한다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SYN▶ 최수환 前회장/대구 민예총
"이우환씨는 기증하는 기준을 나오시마에 있는 이우환 미술관을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15점입니다. 친구들의 작품까지 해서 최대치로 잡은 작품수량이 40점입니다."
◀SYN▶ 이중희 교수/계명대 미술대학
"그 분의 미술관을 대구에 짓는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 같은 분을 유치한다, 그럼 돈이 얼마나 들겠습니까, 100% 우리가 돈을
내서 짓는다고 생각하면 천문학적인 돈이 듭니다. 이우환씨 작품이 얼마나 비싼 작품입니까"
이우환 미술관 건립의 찬반 논란을 다룬
대구MBC 시사톡톡은 내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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