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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국 최대 대포차 중계 사이트 단속

이태우 기자 입력 2014-07-16 16:52:04 조회수 0

◀ANC▶

차량 실제 운행자와 등록자가 다른
이른바 '대포차'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자동차 상사를 통해 몰래
거래되던 것이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온라인을 통해 대포차를 거래하는
대표적인 인터넷 대포차 중계 사이트입니다.

대포차 유통업자가 이 사이트에 매물인
대포차를 올려 놓으면 구매자가 연락해
실제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무등록 대포차는 소유권 이전 등록 없이
보통 중고차의 절반에서 1/3 가격에
팔려나갔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은 전국 최대 대포차
중계 사이트를 단속해 31명을 구속 기소하고,
68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INT▶송삼현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총 만12회에 걸쳐 664억 3천900만 원어치의
대포차를 거래했다)

대포차 거래에는 자동차등록증을 불법으로
재교부한 브로커와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 준
대포차 전문 보험설계사, 그리고
주행거리 불법 변경업자 등이 합세했습니다.

(S/U)"대포차를 운행하거나 되판 사람들은
대학생과 운수업자, 그리고 회사원 등
다양한 직종으로 이미 우리사회에 대포차가
널리 퍼져있음을 보여줍니다"

자동차 매매상사를 통해 거래되던
대포차 유통이 온라인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거래 단계가 늘고 복잡해져
추적이 어려워졌습니다.

대포차는 사고를 내도 실제 운전자 확인이
어려워 각종 범행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내 온라인 대포차 시장이
수천억 원 대로 커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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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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