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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단독]실적 미미한 의료관광

이태우 기자 입력 2014-07-14 15:49:42 조회수 0

◀ANC▶

대구가 내세우는 의료관광이 요란하기만 하고
내실이 아주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수도권 등 다른 도시들은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지만,
대구는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지난 해 대구를 찾은 의료관광객은
고작 7천 290여명 뿐입니다.

서울 강남구가 유치한 의료관광객 4만 5천명과
비교해도 1/6 수준에 불과합니다.

서울이 우리나라 전체 의료관광객의
63%를 유치했고, 경기도가 12%,
부산과 인천이 5%, 대구는 그 다음인
3.5%에 그쳤습니다.

(CG)"그래서 우리나라 전체 의료관광객 가운데
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5.5%에
이르던 것이 해마다 줄어들어,
지난 해에는 3.5%까지 떨어진 겁니다"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찾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구'라는 도시의 인지도가
낮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INT▶오준혁 대구시 의료산업과장
(중국,러시아 등 중점 대상 국가에
의료관광 거점을 구축해서...)

의료관광객도 중증 환자보다는 성형이나
미용, 단순 건강검진이 많습니다.

(S/U)"의료관광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치는데다
의료관광 정책 자체의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시민들의 보건 환경을 개선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의료 관광은 아예
중단시켜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백범기 보건의료산업노조 본부장
(의료민영화의 한 방편이고 잘못된 정책...
중단되어야 할 사업)

미미한 실적 탓에 지역 의료 관광 사업의
존폐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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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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