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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금형산업 인력난 심각

한태연 기자 입력 2014-07-08 16:05:04 조회수 0

◀ANC▶

뿌리산업 가운데 하나인
금형산업의 인력난이 심각합니다.

대기업들이 핵심인력을 대거 빼가고 있고,
근로 환경이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인데,
구미시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스마트폰 케이스 전문 금형제조업체입니다.

대기업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와도,
작업인력이 부족해 납기일을 맞추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자동화 공정이 늘어나면서
작업근로환경이 그리 나쁘지 않고,
힘든 노동이 필요하지 않는데도,
젊은 인력의 발길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특히, 최근들어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대기업들이 핵심인력을 빼내 나간데다,
불규칙적인 작업 시간 환경 때문에,
20대 인력마저 충원이 되지 않아
구미지역 금형업체들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INT▶이시우 사장/(주)영우정공
"15년~20년된 인력들을 스카웃해가다 보니까
한때 중소기업이 붕괴사태가 나왔습니다.
10년전 가격이나 지금 가격이나 변함이 없으면서 임금의 기준도 한계가 있다 보니까..."

실제로, 구미지역 금형 등 기계류 중소업체들은
해마다 300여명의 인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S/U]이에 따라 구미시는
금형제조 업체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 3년동안 지역 대학과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INT▶장세철 지식산업육성계장/구미시
"구미시에서는 재정지원을 하고, 학교에서는
교육을 담당하고, 업체에서는 취업을 책임지는 이런 구조로 해서 3년간 60명을 양성할 계획."

전국적으로 금형업체들이 겪고 있는
인력부족 현상이 비슷한 만큼,
구미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인력양성사업을 확대해서
다른 지역으로까지 인력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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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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