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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기계 임대사업장 계속 늘린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14-07-07 16:36:12 조회수 0

◀ANC▶
요즘 농가에서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빌려서 농사를 짓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수요가 계속 늘어나자
지자체마다 임대사업장을 늘리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에서 당근 농사를 하기 위해
밭갈이를 하고 있는 이화녕 씨는
자신의 트랙터에 대형 회전 쟁기를 빌려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700만원짜리 농기계를
하루 2만원에 빌릴 수 있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1년에 4차례만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도 수월합니다.

◀INT▶이화녕/구미시 고아읍
"빌려쓰고, 반납하고, 그러면 기계보관도 용이하고, 도난이라는 이런 걱정도 할 필요가 없고"

농기계를 빌려주는 곳은
해당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논.밭농사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기계들이지만,
직접 사기는 부담이 되는 농기계들을
주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INT▶이해권 기술개발과장/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농가의 부담능력을 경감시키고,
적기 영농을 추진하는데 상당히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됩니다."

S/U]"구미시는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자
그동안 농기계를 빌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민들을 위해서 대여사업장을 한 곳 더
늘렸습니다."

경북에는 지금까지
44개 대여사업장이 들어선데 이어,
올해말까지 6개가 추가로 신설됩니다.

10년 전까지 만해도
수 천만원 짜리 농기계를 사들여
빚더미에 앉았던 우리 농가의 모습은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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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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