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신축 공사장에서 건설 자재를 훔쳐 판 혐의로
81살 신 모 씨를 구속하고
이를 사들인 43살 이 모 씨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대구 일대 신축 공사장에서
모두 52차례에 걸쳐 매립된 전선과
동파이프 등을 뽑아내 훔쳐
장물업자에게 천 500여 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독거노인인 신 씨가
약 30년 전부터 주민등록이 말소돼
기초수급 등 복지혜택을 전혀 받지 못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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