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곳곳에 전 세모그룹 유병언 회장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모두 오인 신고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미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쯤
인천지검으로부터 "유병언 회장이
구미시의 한 아파트에 숨어 있으니
수색해 달라"는 협조 전화가 걸려와
경찰 인력 100여명을 출동시켜 확인했지만,
오인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팔공산 갓바위에
유병언 회장을 봤다는 한 여성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지난주 초에는 김천 직지사에
유병언 회장이 숨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역시 오인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유 씨 부자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
도피를 돕는 사람은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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