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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볍씨파종 이제는 무인헬기로

한태연 기자 입력 2014-05-21 16:27:22 조회수 0

◀ANC▶

요즘 농촌에서는 볍씨 파종이 한창인데요.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서 애를 먹고 있는데,
소형 헬리콥터가 등장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헬기를 이용한 볍씨 파종 현장을
한태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경북 구미시 산동면 들판 위를
무인헬기가 낮게 날면서 철분과 석고를 살짝
바른 볍씨를 논에 뿌립니다.

이리저리 날다보면 어느새 파종이 마무리됩니다

1헥타르 면적의 논에 볍씨를 파종하는데
걸린 시간은 20분.

볍씨에서 싹이 자라는 입모율이 일반 모내기
못지 않은데다 비용은 1헥타르에 17만원
정도면 됩니다.

◀INT▶ 이해권 기술개발과장/구미시 농업기술센터
"기존 기계 이양 재배하는 노력에 81%를
줄일 수 있고, 농가의 경영비가 21%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일부 시범재배가 성공을 거두자
올해 구미 산동지역에서만 24헥타르에 이르는
논에서 무인헬기를 사용했습니다.

◀INT▶ 진호성 작목반장/구미시 산동면 성수리
"생각보다는 수확량이라던지, 도복(넘어짐)에
강하고 밥맛도 좋고, 농민이 제일 원하는대로
된 것 같아요.

S/U] 병해충 방제는 물론,
볍씨파종에까지 활용되면서
이같은 농사용 무인헬기 도입이
전국적으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볍씨 외에도 청보리나 호밀 등 다른 작목에도 무인헬기가 보급될 전망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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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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