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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에서 장출혈성 대장균 집단 감염

이태우 기자 입력 2014-05-15 15:34:48 조회수 0

◀ANC▶

대구에서 유치원생 15명을 포함해 20명이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됐습니다.

한달전에 첫 환자가 발생했는데,
학부모들은 방역당국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환자가 늘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금까지 0-26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20명,

대구시 북구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15명과 학부모 2명,
그리고 이들과 가족인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 2명과 중학생 1명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 "최초로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병원을
찾은 것이 지난 달 16일니까 이번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사태는 이미 한 달을 끌고
있는 겁니다."

학부모들은 방역당국의 조치가 늦어
환자가 늘었다고 주장합니다.

◀INT▶감염 어린이 어머니
(화장실로 감염이 많이 된다는데 같은 유치원
한 화장실 쓰는 애들을 2반 가운데 한 반만
검사를 했다)

O-26,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보통
덜 익힌 고기나 채소를 먹었을 때 걸리고
화장실 분변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INT▶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먹은 음식으로 장염이 생기고, 장염이 설사를,
설사에 오염된 것이 다시 사람으로 가서...)

증상은 복통과 미열 같은 가벼운 것에서부터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번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증세를 보인 사람들 가운데 다행히
상태가 심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건당국은 추가 환자가 더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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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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