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은 한 달 전 대구 달서구에서
실종된 여성으로 밝혀졌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오늘
대구과학수사연구소 DNA검사 결과,
지난 2일 경주 안강읍 야산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이 지난달 1일 외출한 뒤 실종된
대구시 달서구 50대 여성 장 모 씨와
동일인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63살 최 모 씨의 DNA가 장 씨의 시신에서
검출됐다며,이틀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1일 천만 원을 인출한 뒤
집 앞 도로에서 한 남성과 택시를 타고
경주에 갔다가 숨진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최 씨를 강도 살인 피의자로 보고
지명수배와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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