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당수 어린이 시설이 중금속과
기생충 같은 환경안전관리기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대구,경북의 5년 이상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160개 시설을 조사했더니
33%인 55개가 중금속과 기생충과 관련한
환경안전관리기준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도료와 마감재에 중금속이 섞인 곳이
가장 많았고, 활동공간에 녹이 슬었거나
낡은 것이 다음을 이었고, 해충과 미생물 등이
나온 곳도 있었습니다.
관련법이 유해물질 규제를 강화하도록 2012년에
바뀌었지만, 2009년 3월 이전에 문을 연
어린이 시설은 2016년부터 이 규정을
적용받도록 했기 때문에 아직 법적 대응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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