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인터넷상에 유포한 혐의로 현직 국회의원등
18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어제 오후 달서구에 사는
41살 A씨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대구 북구갑 권은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18명이 자신을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으로 매도했다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권 의원 등 18명이 지난 20일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유가족인 척 하면서 선동하는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었다"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는데 동영상 당사자 A씨는 "세월호 참사 현장에 간 적이 없다"며
권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권 의원을 포함한 피진정인 전원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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