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에 빠져 28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구미 20대 아버지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에서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김순한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매우 중대하며 수사 진행 경과에 비추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22살 정 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정씨는 지난달 7일 밤 11시 쯤
"아들에게 밥을 먹여 재운 뒤 PC방에
가려했지만 잠을 자지 않아 복부를 세 차례
때리고 손으로 입과 코를 막아 살해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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