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경찰서는 야간에
농촌지역에 있는 전신주에서
농업용 전선만 골라 훔쳐 되판 혐의로
43살 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 2월 13일
밤 11시 반쯤 군위군 효령면 장기리에 있는
시가 200여 만원에 달하는 농업용 전선
800여 미터를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북지역에서 모두 24차례에 걸쳐
시가 3천만 원 상당의 전선을 훔쳐
고물상에 되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기업체에서 일한 적이 있는 유 씨가
농업용 전선은 겨울철에 사용량이 적어
도난 사실이 늦게 발견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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