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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3원]농촌 혼탁 선거 양상

이태우 기자 입력 2014-04-02 15:00:17 조회수 0

◀ANC▶

6.4 지방선거가 두 달 정도 남았는데,
벌써부터 혼탁 선거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불법, 혼탁 양상이 심해서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선거법 위반 사례가 2배 이상 많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령군에서 벌써 돈선거가
말썽을 일으켰습니다.

50만 원이 든 돈봉투가 유권자들에게
뿌려진 것인데, 불법,탈법 선거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겁니다.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여당의 당내 경선이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어느 해보다
뜨거워졌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경북선관위가 적발한
선거법 위반행위는 모두 188건 입니다.

(S/U)"이같은 적발 건수는 4년 전
제 5회 지방선거의 88건에 비하면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이번 선거가 그만큼
혼탁하고 과열됐음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CG)"돈이나 물품을 뿌린 기부행위 위반이
가장 많았고, 불법 인쇄물을 유포하거나
현수막 등 불법 시설물로 적발된 것이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INT▶서동화 경북선관위 홍보과장
(각 정당 경선에 접에 들어 선거 분위기가
과열됐고, 광역조사팀을 만들어 적극 대처했다)

대구지방검찰청이 수사나 내사를 하고 있는
선거사범 106명 가운데 경북이 93명으로
열 중 아홉이 경북의 농촌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INT▶이흥락 대구지방검찰청 2차장검사
(정당내 경선을 앞두고 상대 후보 비방 등
과열양상이다.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검찰은 가벼운 사안이라도
엄정하게 사법처리해서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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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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