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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구 도심 정말 아름답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봄이 오면서
벚꽃이 활짝 피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벚꽃 거리에는 밤시간에도
야경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못 유원지를 LTE로 연결해
이 시각 현장 분위기 알아봅니다.
양관희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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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저는 지금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대구 수성유원지에 나와있습니다.
나무마다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못 주변이 꽃대궐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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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피어난 꽃이 밝은 조명과 어울린
모습이 마치 한폭의 멋진 수채화를
보는 듯 합니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아래서
연인들은 추억을 새기느라 여념이 없고,
가족들도 카메라셔터를 누르며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느라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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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의 벚꽃은 예년보다
나흘 정도 일찍 만개했습니다.
지난달 하순 대구의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4도 가량 높았고,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는 날이 6일이나 되는 등
따뜻한 봄이 일찍 찾아왔기 때문인데요.
지난 주부터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더니, 지난 주말 비가 내린 다음부터
개화 속도가 더욱 빨라져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당분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이번 주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벚꽃을 즐기려면
주중에 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수성유원지에서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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