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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보호자 없는 병원...간병도 간호사가

이태우 기자 입력 2014-03-29 17:46:25 조회수 0

◀ANC▶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생겨 입원하면
간병 때문에 애를 먹곤 합니다.

병원의 간호와 간병 기능이 분리됐기 때문인데, 정부가 간병 문제를 건강보험 안에서
해결하겠다며 대구에서도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결핵과 늑막염으로 입원 2주차인
이옥연 씨가 간병까지 해결되는
포괄간호서비스 적용 병실로 옮겼습니다.

하루 대여섯 시간씩 병실에서 하던
딸의 간병 부담을 간호사가 맡게 되면서
성년이 된 딸은 병실에서 해방됐습니다.

◀INT▶이옥연 대구의료원 환자
(내가 하는 일 집에서 정리하고 자기도
회사 나가려고 해야지...)

(CG)"대구의료원은 올해 70병상까지 보호자와 간병인 없는 병실을 시범 운영합니다.

입원료와 별도로 부담하는 간병비를 입원비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올해는 비용을 환자가 아닌 정부가 부담합니다."

간병인 대신 간호인력을 2배 쯤 더 써야 하지만
간호와 간병의 질은 그만큼 나아집니다.

◀INT▶안문영 대구의료원장
(평소 30병상 운영하는 간호인력의 2배를
투입한다)

◀INT▶정귀옥 대구의료원 간호부장
(치유 속도가 빠르고 방법도 정확하게 하니까
간호의 질과 환자 만족감이 높아져)

경북에서는 김천의료원이 시범병원으로
추가 지정돼 90병상 규모의 포괄간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U)"정부는 이같은 시범서비스를 통해
전체 병원으로 확대할 모델을 개발한 뒤
내년에는 건강보험 재정으로 흡수,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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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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