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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공연이
대구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오리지널 공연팀의
내한 공연을 보기위해 타 지역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연장 공연에 돌입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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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대구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당초 이달 16일까지 공연하기로 돼 있었지만
5월 4일까지로 일정을 연장했습니다.
오리지널팀이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공연을 하는 건 대구가 유일해서
전국에서 공연을 보려는 관람객들의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INT▶이철우 대표/파워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기획사)
"수도권 뿐만아니라 부산,경남 심지어
제주도에서까지 공연을 보기 위해
대구를 찾고 있다."
비수도권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연장 공연에 돌입하자
국내 뮤지컬계가 대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서울을 제외하고,
세계 4대 뮤지컬을 공연한 유일한 도시여서
신흥 뮤지컬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INT▶이유리 집행위원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천 석 이상 뮤지컬이 가능한 공연장을 아마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가
아닌가.대구시민들 자체가 자발적으로 뮤지컬을
굉장히 즐기고."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국제뮤지컬페스티벌도
대구가 뮤지컬도시로 자리잡게 한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김병석 대표/CJ E&M 공연사업부문
"대구의 발전이 국내 뮤지컬산업과 시장(발전)에 있어서 조금 더 진일보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뮤지컬 애호가들의 발길이 연중 이어지고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대구가 국내 뮤지컬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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