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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환자 행세 보험금 6억5천 챙긴 부부 입건

김은혜 기자 입력 2014-03-07 11:04:02 조회수 0

대구 동부경찰서는
경미한 질병 증세를 부풀려 입원한 뒤
6억 5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62살 이모 씨와 59살 김모 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편 이씨는 당뇨, 부인 김씨는 천식을 이유로
지난 2004년부터 9년 동안
대구와 광주, 안동 등지 병원 34곳에 입원해
각각 4억 9천만원과 1억 6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낮에는 주로 병원 밖에서 지내다
잠만 병원에서 잤고, 입원 기간에 강원랜드에
놀러 가는 등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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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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