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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구미의 한 주택가 도로에 쏟아진
지정폐기물 비산재 처리가 마무리되면서
피해주민들에 대한 보상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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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지정폐기물 처리 운반 차량에서 쏟아진
비산재로 피해를 당한 주택 건물.
주민들이 살수차를 동원해
건물 외벽과 복도 곳곳을 청소합니다.
겉으로는 정상을 되찾고 있지만
주민들은 호흡기로 들이마신 비산재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이숙희/구미시 산동면(사고 당일)
"연기나는 것처럼 허옇게 연기가 나서
목도 좀 칼칼하고 눈도 좀 따갑고
그렇더라고요."
사고가 난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땅에서
경작을 하는 주민들은 한해 농사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서경도/구미시 산동면
"걱정이죠. (경작하는 곳이)바로 저쪽인데.
걱정이돼죠. 납, 납성분이 섞여있다고 하던데."
s/u] "경찰 조사 결과 유출된 지정폐기물 양은
30킬로그램으로 면적으로 환산하면
천제곱미터에 이릅니다."
구미시는 사고 책임이 있는
폐기물 운반 전문 업체와 주민들과 협의해
보상문제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INT▶이성화 계장/구미시 청소행정과
"주민들 피해부분에 대해서는
폐기물 운반업체가 보상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대구지방환경청은
해당 운반업체의 폐기물관리법 위반 확인서를
작성하고, 과태료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검사를 위해 수거한 토양에서
오염이 확인되면 사고를 낸 운반 업체에
정화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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