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경주 리조트 강당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 정밀 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경북경찰청 경주안전사고 수사본부는
샌드위치 패널로 된 강당 지붕이
폭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이
1차 원인으로 보고
수 십센티미터의 눈이 지붕에 쌓였는데도
눈을 치우지 않고 행사를 진행한 경위를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무너진 강당이 건축 관련 법규에 따라
지어졌는지,설계 단계에서의 결함이나
시공 과정에서 적합한 자재가 사용됐는지도
수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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