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군, 50사단 훈련병 사망사건 후속조치 내놔

양관희 기자 입력 2014-02-17 17:12:26 조회수 1

◀ANC▶

지난달 육군 50사단 훈련병이
당뇨 합병증을 호소하다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
기억하실겁니다.

여] 그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가
책임자를 처벌하고,
입영 신체검사를 강화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내놨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20일 대구경북 뉴스데스크 보도내용)
"제 때 치료받을 기회를 놓친 이 씨는
이틀 뒤 가장 심한 상태의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으로 의식을 잃은채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입원 뒤 나흘만에 숨졌습니다."

군에 입대한 20대 청년이
갑자기 찾아온 당뇨 합병증세를 호소했지만,
별다른 치료를 받지못한 채 사망한 사건,

국방부가 한달여만인 오늘
후속조치를 발표했습니다.

CG-입영 신검때 간기능, 간염, 에이즈 등
5개 항목만 검사하던 것을
앞으로는 신장기능, 공복혈당 등 11개 항목을
더 검사하고 정밀한 검사를 위해 군의관도
2명에서 4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훈련병 질병관리가 소홀했던 책임을 물어
분대장과 소대장, 중대장 등을
징계위원회에 넘기고 국군대구병원 군의관은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CG

◀INT▶국방부 관계자
"적혀있었으면 명확했을텐데 구두로 얘기했다고
하고, 들은 직원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을 조사하는 겁니다. 그것의 신뢰성에
대해서..."

국방부는 그러나 "진료를 담당했던 군의관이
당뇨를 의심해 내과 진료를 환자에게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INT▶서영규/숨진 훈련병 어머니
"그것도 말도 안되는 기사를 내놓고,
애한테 치료를 받으라고 내과 진료를 받으라고
하는 기록도 없으면서..."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달 해당 사건을
접수해 사실관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양관희 khyang@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