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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월대보름 맞이 안녕 기원

양관희 기자 입력 2014-02-14 15:05:06 조회수 1

◀ANC▶

오늘은 일년 중 가장 크고 둥근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입니다.

곳곳에서 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날려 보내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솔가지를 엮어 만든 달집에
저마다의 소망을 정성스럽게 적은
종이가 매달렸습니다.

땅거미가 서서히 내리고 저녁 어스럼이 주위를
감싸기 시작할 무렵 마침내
달집에 불을 붙입니다.

거대한 달집은 마치 활짝 핀 꽃처럼
거대한 불꽃송이로 활활 타오릅니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과
구름 사이를 지나는 달을 향해
사람들은 두 손 모아 마음 속 소망을 간절하게
빌어봅니다.

◀INT▶김유경/대구시 수성4가
"올해 저희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학교생활 적응잘하고 잘다니기를 기원..."

◀INT▶정인하/대구시 삼덕3가
"딸 결혼, 아들 취업"

솟구치는 빨간 불꽃과 피어오르는 연기에 더해
하늘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자
한바탕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s/u] "낮부터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부는 짖궂은 날씨였지만
도심 신천둔치에는 정월대보름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시민들은
팽이치기와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정월대보름의 흥을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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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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