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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부풀린 원격진료 효과...시민정책토론 청구

이태우 기자 입력 2014-02-13 16:00:40 조회수 0

◀ANC▶

정부가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격진료'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그 근거자료가 대구시가 참여한 국책사업인
'스마트케어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의 효과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정부는 지난해 11월 원격진료의 우월성이
입증됐다며, 대구시와 정부,LG전자가
지난 해까지 3년 동안 157억 원을 들여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스마트케어서비스"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전체 16개 데이터 가운데 의미가 없다는
14개는 제쳐두고, 의미 있는 데이터 2개만
가공해 제시해 효과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화INT▶김용익 국회의원--CG작업
(전 서울대의대교수)
"연구자의 결론은 당뇨병에 대한 원격진료는
효과가 없다는 것인데, 산자부는 효과가 있다고
정리해서 발표한 것이 문제"

세금 80억 원이 들어간 국책사업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혹과 논란이
일고 있다며 시민단체들은 평가와 검증을 위한
정책토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은재식 시민정책토론청구 대표자
(그 과정과 내용, 결과를 공개하라는 것)

시범사업은 본 사업의 시행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의료계가 반대하는 원격진료가
도입된다면, 스마트케어서비스 사업을 한
대구에서 우선 도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INT▶민복기 대구시의사회 홍보이사
(오진 발생 크고, 환자에 부담된다)

(S/U)"논란이 큰 원격진료를 위해 많은 세금을
써 사업을 하고서도 평가와 검증, 그리고
대화를 피하고 있는 것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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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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